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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어떻게 칸 매료시켰나.유종선 감독 “뜨거운 호응 감사” [IS인터뷰]

“칸에 간 것 자체도 그렇지만 현지에서 굉장히 큰 호응을 받아서 되게 얼떨떨해요. 전세계에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우리 제작진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줘서 노력했던 보람도 있었고 감사했죠.”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유종선 감독이 칸에 발을 디딘 소감을 전했다. ‘종이달’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정됐다. ‘종이달’은 경제적 능력이 없던 이화(김서형)가 은행에 재취업해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올해 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뤄낸 ‘종이달’은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박수를 받으며 K-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였다. 유종선 감독은 구체적인 현지 반응에 대해 “주연인 김서형과 제작진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굉장히 좋아해 주시더라”며 “드라마에서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지점들을 지루하지 않게 그려낸 것에 매력을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종이달’과 같은 주제는 착 가라앉으면서도 리얼한 분위기이기 쉬운데 우리 드라마는 어느 정도 대중적 호흡을 가지면서 스토리를 쪼개 들어간 부분이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는 TV나 작은 화면 기준으로 음악이든 연출을 하는데 ‘종이달’은 극장 시사회를 할 기회가 많았어요. ‘애초부터 영화 상영 기준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부끄러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종이달’은 대부분 어두운 톤과 무채색 배경으로 인물들의 호연이 펼쳐진다. 드라마 초반 다소 차가운 푸른빛 배경에서 김서형의 무표정 연기가 연이어 그려지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작품 전체의 톤을 책임진다. 동시에 이야기의 전개 과정은 예측할 수 없고, 여기에 인물들의 커져가는 욕망이 어우러진다. ‘종이달’은 일본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앞서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다. 원작 자체가 지닌 높은 작품성이 전제됐지만 이를 다시 한국 드라마로, 우리나라 정서로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터다. 유종선 감독 또한 “한국 드라마로 다시 만드는 이유는 뭘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일본 작품과 달리 우리 드라마는 현재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의 인물들 관계가 역동적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원작 자체가 잔잔한 심리소설에 가까워요. 우리 드라마는 5부작인 일본드라마와 비교해 10부작이라서 사건의 긴장감을 더 연속적으로 만들어갔어요. 그렇다 보니 인물들 각자 모두가, 문제를 떠앉고 있죠. 원작의 톤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인물들의 문제를 통쾌하게 해결하지는 않았고, 다만 그 과정에서 ‘너랑은 달라?’라고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죠.” ‘종이달’은 여타의 작품들과 달리, 시청자나 관객이 마음 편히 감정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기 쉽지 않다. 바꿔 말하면, 한 발자국 떨어져 각 인물들의 선택과 행동들을 곱씹게 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의 어떤 면모들이 불현듯 이해되거나 짐작 가능하다. ‘태양의 후예’(2016),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60일, 지정생존자’(2019), ‘어서와 조이’(2021) 등 여러 장르와 이야기를 다뤄왔던 유종선 감독이 ‘종이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점도 다소 불친절한 캐릭터들이었다. “보통 드라마에선 시청자들이 쉽게 감정이입하거나 응원하게 되는 인물들이 있기 마련이죠. 반면 우리 작품에선 그렇지 않아요. 어디 하나 문제가 없는 캐릭터들이 없고, 답답함을 느끼게도 해요. 그런데 그러한 지점들이 우리 드라마의 특별함이에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죠. 언젠가는 ‘종이달’과 같은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계속 해왔고 이번에 이룰 수 있었어요.” ‘종이달’은 실제 1970년대와 1980년대 일본에서 은행원이 돈을 횡령한 사건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서사의 본격적인 시작점인 횡령 사건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유종선 감독은 “원작 자체가 실화를 모티브로 가져왔을 뿐 실화를 소재로 하지 않았다”며 다만 은행원에 자칫 좋지 않은 선입견이 만들어질까 더욱 조심했다고 전했다. “이야기가 대부분 허구로 채워지긴 하지만, 혹시나 은행원이 부당하게 무차별적 비난을 받지 않을까 싶어 신경을 많이 썼어요. 실제 취재를 해봤더니 은행 내부에서 윤리강령을 강조하고 윤리교육을 정말 엄격하게 진행하더라고요. 우리 드라마에서도 윤리강령이 두 번 정도 나와요.”‘종이달’의 기본적 소재 자체가 미디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드라마는 집요할 정도로 인물들의 결핍, 욕망 등의 심리에 포커스를 맞춘다. 유종선 감독은 “어떤 한 인물이 선택하고 행동하는,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복잡한 심리선이 담겼다”며 “결핍과 자기기만, 그리고 욕망에 몸부림치는 모습들을 그린 작품”이라고 말했다. ‘종이달’은 지난 10일 지니TV에서 첫 공개됐으며, ENA에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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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라포엠 정승환 아이키&훅 등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 합류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가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JTBC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한무대에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의 2차 라인업에 따르면 퓨전 국악 밴드 AUX,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 계속해서 듣고 싶은 목소리의 주인공 김재환,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팬심을 훔치는 댄스 크루 훅(HOOK)과 아이키, 감성 보이스 장인 정승환, 정통 헤비메탈 락 보컬리스트 정홍일, 강렬하고 폭발적인 락 밴드 채보훈, 양지완, 김하진, 정광현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차 라인업에 공개된 진조크루에 이어 갬블러크루와원웨이크루가 추가 공개돼 관심을 끈다. 국악부터 크로스오버, 락, 발라드, 댄스크루까지각양 각색의 장르가 총 출동한 2차 라인업까지 공개되며 여타 페스티벌에서 보기 드문 JTBC만의 특별한 색깔을 가진 페스티벌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2차 티켓도 4일 오픈됐다. 1차 티켓 오픈 당시 1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한 만큼 2차 티켓 오픈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 티켓은 1일권으로만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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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이탈리아 스포츠필름 페스티벌 특별상 수상

KBS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지난 21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팔라디노 도로 스포츠 필름 페스티벌(Paladino d’Oro Sport Film Festival)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9년 첫 방송된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경량급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여 승부가 갈리는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태백급 8명, 금강급 8명 등 총 16명의 씨름선수들이 출연하여 우승상금 1억원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재미를 부각시키는 신선한 기획으로 관심을 받았다. ‘씨름의 희열’은 색다른 소재인 전통 스포츠에 대한 접근과 높은 완성도로 2020년 ABU상 스포츠 부문 결선 및 스포츠영화TV 페스티벌 TV부문 결선에 진출했고, 올해 애콜레이드 글로벌 필름 컴페티션 스포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타 국제 페스티벌에서도 성과를 쌓아 왔다. 올해로 개최한 지 41회 차를 맞이한 팔라디노 도로 스포츠 필름 페스티벌은 스포츠 분야 다큐멘터리, 장편/단편 영화, 패럴림픽 부문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가장 오래된 국제 스포츠 필름 페스티벌로 알려져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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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라이브네이션코리아 등 35개사 모여 음공협 발족

국내 대중음악공연을 주최, 주관, 제작하고 있는 대표적인 35개사가 모여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을 발족했다. 음공협은 지난 3월 15일 대중음악공연업계 최초로 각 사의 대표자 및 책임자가 총망라된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시대의 대중음악공연 현안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업계 원로들의 조언과 2차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업계의 대표성을 갖는 협회의 부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4월 8일 우선적으로 35개사의 참여와 6개사의 집행부를 결정하며 음공협을 출범했다. 관계자는 "대형 페스티벌, 아이돌 콘서트, 월드투어, 해외 아티스트 내한, 방송을 연계로 한 화제의 투어, 비수도권 공연 등 대중음악 공연이란 이름 아래 업무를 해왔지만 각자의 영역이 조금은 달랐던 기업들이 음공협을 통해 총망라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중음악공연 산업은 국내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국내외 활동을 근거로 매출액 2조 원에 추산(2019년 기준) 된다. 이에 더해 대중음악산업 전반에 최소 4만 4000명이 종사할 뿐 아니라, 매년 약 2만 명의 대중음악 관련 전공자가 졸업, 상당수 인력이 업계에 새로이 흡수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음악공연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단 한 명의 확진 사례가 없었음에도 불구, 일반적인 모임 및 행사와 동일하게 분류됐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여타 공연은 ‘동반자 외 거리 두기’만 지키면 규모와 상관없이 개최할 수 있는 반면, 대중음악 공연은 비말 전파 가능성 등 왜곡된 시각으로 인해 99명까지만 참석 가능한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음공협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모아 정부 관계 부처에 대화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대중음악공연과 관련 관계 부처의 정책 수립 및 지원 제도 마련에 정작 해당 업계의 직접적인 목소리는 배제됐다. 업무를 진행하며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할 단 한 명의 창구조차 없으며, 그동안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처나 관련 시설들로부터 마땅한 대우조차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일반 콘서트, 페스티벌, 내한 공연, 비수도권 공연은 물론 해외 투어와 프로덕션까지 아우른 조직을 통해 전국적인 사단법인 협회로 발전시킬 계획. 아울러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를 포함한 대중음악 공연 관련자들의 권리 및 혜택 조성, 더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가깝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위시한 다양한 관계 부처와의 심도 있는 협의와 해결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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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필리핀 "이달의 소녀, 4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수록곡 'Star'(목소리 English Ver.)로 성공적인 글로벌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기준) CNN 필리핀은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국제적인 호평과 상업적 성과를 기념하며, 수록곡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인 'Sta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영화적이고 음악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또한 "여타 이달의 소녀의 다른 노래들처럼 매 초, 음, 그리고 움직임들은 우주를 영감으로 하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고 마지막 코러스 부분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음색들과 놀라운 군무로 정점을 찍는다.”면서 “올해 이달의 소녀는 4세대 아이돌의 신흥강자로 도약하고 있다”고 케이팝 기대주로 지목, 이달의 소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달의 소녀의 'Star'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도 극찬을 하여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미국 유명 라디오 채널인 '102.7 KIIS FM'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서도 플레이되는 등 전 세계에서 다방면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곡이다. 특히 미국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에서도 이달의 소녀의 'Star'가 플레이되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등 유명 팝가수들과 함께 라인업에 합류하는 쾌거를 얻어 글로벌 프로모션의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한편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의 수록곡 'Star'의 뮤직비디오는 미드나잇 페스티벌,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리고 우주에서 영감을 끌어내 꿈속에서 깨어나 이달의 소녀만의 신비로운 공간에서 목표와 포부를 쫓는 자신을 발견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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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넘치는 관광객 수요 품은 속초해수욕장...‘한라오션파크’ 공급

국내 1군 건설사 (주)한라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글로벌 힐링 스팟,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 생활형 숙박시설 ‘한라오션파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체 687호실 중 우선 분양된 563실을 제외한 지하 4층~지상 20층 내 전용 21~66㎡ 124실에 대한 3차 분양으로, 선착순 계약자에게 해외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썸머이벤트’(8월 31일까지,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 예정)가 진행되고 있다. 바다조망이야 흔하다지만, 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간혹 등장하는 상품들도 여름휴가철 성수기는 물론 여행 또는 휴양을 위해 사시사철 바닷가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넘치는 배후수요, 그에 따른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분양가를 과하게 책정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라오션파크’는 다르다는 평이다. 속초해수욕장과 설악산의 배산임수 파노라마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 호실별 발코니와 널따란 옥상정원은 물론이고, 서울 등 전국 방방곡곡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교통 여건, 속초시내 및 이마트에 인접한 ‘몰세권’이자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한 속초의 주요 관광자원들에 둘러싸인 입지를 갖추고도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단순한 ‘조망’에 그치지 않고, 속초시가 연중 각별한 공을 들여 관리하는 속초해수욕장을 전용 풀장마냥 도보 1분여 거리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장점을 갖춘 알짜 입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둥지를 트는 ‘한라오션파크’는 연중 60일은 계약자 본인의 세컨하우스로, 나머지 기간은 위탁운영을 통해 수익형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休)테크’ 기조의 호텔형 레지던스이자 ‘수익형 별장’ 개념의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부동산전문가는 “쉽게 말해 호텔의 편안함과 오피스텔의 실용성을 결합시킨 3세대 수익형부동산 상품”이라며 “취사, 세탁 등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이 가능한 ‘풀옵션’이 장착되고 임대업과 생활숙박업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여타 상품들 대비 활용성과 수익성이 뛰어난데다, 숙박시설로 사용할 시에는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돼 이득이 크다.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훨씬 우수하고, 전매제한과 주택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도 실속 있는 투자처로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한라오션파크’ 3차 분양분 124실 역시 나열된 장점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을 포함해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성인 또는 법인이라면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든 계약이 가능하며, 계약금 10%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 등 금융 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 분양관계자가 꼽는 ‘한라오션파크’의 강점은 “속초해수욕장 내에 위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남다른 해안 접근성”이다. 속초해수욕장의 상징인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노을 진 바닷가와 송림을 산책하는 등의 ‘로망’을 실현하는 데에 최적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동해안변 92곳 해수욕장 중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름철 야간 개장을 비롯해, 연례행사인 ‘속초비치페스티벌’ ‘수제맥주축제’ 등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 “유명세에 비해 속초해수욕장 인근 숙박시설의 양과 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한라오션파크’에게는 큰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한라오션파크’의 배후수요와 수익성을 보장할 관광자원은 속초해수욕장뿐만이 아니다. ‘한라오션파크’ 주변에는 청초호, 영랑호, 속초등대전망대,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국제관광엑스포기념관 등 속초를 상징하는 굵직한 관광명소들이 즐비하다.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대포항과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척산온천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설악산 내설악에서 대청봉을 거쳐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등산객들을 비롯해, 강원도 일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도 수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도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703만여 명으로, 동기간 제주도에 입도한 1,431만여 명을 크게 앞섰다. 속초시는 새롭게 유치한 속초항 크루즈항만 등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과 ‘워라밸’에 집중하는 젊은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토대로, 2020년경이면 연간 관광객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라오션파크’는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 크루즈항만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등 국내외 어디로든 연결되는 폭넓은 광역교통망들을 가까이에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와, 해당 노선의 철길 버전으로 불리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 예정부지의 직접수혜권이기도 하다. 오는 2026년 전면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춘천 구간의 경춘선과 춘천~속초 구간을 시속 250km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접근성 증대는 물론 강릉~속초~고성 간 ‘동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춘천~속초 구간은 춘천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로 이어지는 약 94㎞ 길이의 단선 철도로, 개통 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속초역은 1시간 50분대, 용산역에서 속초역은 7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인프라 확충 등도 기대해봄직하다. 한편 ‘한라오션파크’의 책임준공을 맡은 ㈜한라는 전용 21~66㎡의 중소형 평면에 최신 주거시스템과 기본 풀옵션을 장착해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체 호실에 탁 트인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아름다운 사계를 만끽할 수 있는 품격 발코니를 설계해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널따란 옥상정원을 통해 ‘힐링 프리미엄’도 선사한다. 이승한기자 2019.08.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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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블라인드 티켓 오픈 1분만에 매진

대중음악 페스티벌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의 미스터리(블라인드) 티켓이 오픈 1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멜포캠을 주최하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29일 "라인업 공개 전 양일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스터리 티켓이 지난 28일 오후 6시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 지 1분 만에 1000장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차별화된 탄탄한 라인업과 콘셉트로 입소문이 난 멜포캠은 매년 미스터리 티켓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 멜포캠 역시 라인업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믿고 보는' 페스티벌임을 입증했다. 미스틱은 "보내주신 성원만큼 관객 모두가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멜포캠은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남녀노소 모두가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4년 첫발을 디뎠다. 신승훈, 김건모, 윤종신, 양희은, 아이유, 박정현 등 그동안 여타 페스티벌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으며, 올해도 역시 멜포캠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멜포캠 1차 라인업은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5회를 맞이한 멜포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자 어린이 무료입장 연령을 7세 이하에서 13세 이하로 확대했다. 9월 8일, 9일 양일간 경기도 자라섬에서 열리며, 관련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지영기자 2018.06.29 17:28
생활/문화

캠프VR, 'VRis 서바이벌' 이벤트로 BMW 미니 내걸어

VR게임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중인 캠프VR(대표이사 안상현)이자사 VR게임방의 핵심 콘텐츠인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게임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캠프VR’은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하여 한국VR산업협회에서 개최하는 ‘2017년 VR/AR 그랜드 챌린지’에서 ‘캠프VR VRis 콘텐츠 및 시나리오’를 공모하여 수상자들에게 총 2천1백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캠프VR’의 안상현 대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타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VRis 게임들이 캠프VR 매장을 통해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안상현 대표는 “전세계 VRis 게임 플레이어들의 점수와 등수가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점에 착안하여 올해 말에 전국 상위 랭커들를 대상으로 VRis 서바이벌 토너먼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의 주 이용객인 젊은 고객들을 위하여 BMW 미니를 포함해 푸짐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며 “9월 중에는 2017 코리아 VR 페스티벌에 참가해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게임을 선보인 후 9월 22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해 전망있는 창업아이템을 찾고있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창업아이템인 ‘캠프VR’을 소개할 예정이며 창업주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게임은 백팩 컴퓨터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가상의 공간을 이동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으로, 국내의 여타 VR 게임들이 특정 공간에서 혼자서 게임을 하는 것과는 달리 여러명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세계 최초로 미국 더보이드(The Void)에서 개발하고, 2016년 8월 호주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가 일본 도쿄에 체인점을 개설한 바 있다. 매장 내에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게임 시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캠프VR은 기존의 바이브(Vive) 기반의 VR 게임방과는 차별화되는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며 이색적인 데이트코스와 새로운 놀이문화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캠프VR은 ‘멀티플레이 VRis 서버이벌’ 게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나날이 폭증하며 그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300평 규모의 대구동성로 매장에 이어 160평 규모의 창원합성동 매장, 150평 규모의 여수학동 매장, 광명철산동 매장, 서울압구정동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500평 규모의 경주보문단지 매장, 200평 규모의 베트남하노이 매장, 북경왕푸징 매장 등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캠프VR’의 모회사인 ㈜쓰리디팩토리는 VR/AR, 홀로그램, 무안경3D 등 차세대 3D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지난 6월에 국내 최초로 고인(故人)이 된 가수 김광석 홀로그램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작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외에도 SBS,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다수의 기업 고객에게 콘텐츠와 시스템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이정호기자] 2017.09.04 12:45
축구

U-20 대표팀, 포르투갈 16강전에서도 광화문 거리응원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을 직관하지 못하는 축구팬들이여,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라!‘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30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포르투갈전의 광화문 광장 거리응원이 계속해서 이어진다.광화문 광장에서의 거리응원은 지난 5월 23일(조별리그 2차 아르헨티나전), 26일(조별리그 3차 잉글랜드전)에 이어 세 번째다.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행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붉은악마 거리응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새로운 정부의 출범 이후 축구와 문화로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거리응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이번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은 5월의 봄 소풍을 테마로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장에 깔린 인조잔디를 깔아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참여행사, 거리예술 및 팬존 부스가 설치된다.포르투갈과의 16강전이 열리는 30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된다. 여타 음악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축하공연 라인업을 선보인 FIFA U-20 월드컵 거리응원은 이번에도 혁오밴드,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또한 ‘슈팅싸커’, ‘아트솜사탕’ 등 풍성한 시민참여행사와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브라질 타악 앙상블) 퍼레이드 공연 등이 열린다. 30일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봄날의 소풍 분위기도 경험하고, U-20 대표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또한 FIFA 파트너(공식 후원사)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내셔널 서포터(국내 후원사)들이 이번 거리응원 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해 대회 홍보 및 붐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17.05.29 09:53
연예

‘열 살’ tvN…대한민국 예능 이끌었다

2006년 개국한 tvN은 10년 사이에 눈에 띄게 성장했다. tvN은 10주년을 맞이해 페스티벌 개념으로 시상식도 준비 중에 있다.tvN은 지상파를 뛰어넘을 만큼 수준 높은 콘텐츠들로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각종 시상식에 단골로 나섰고, 상까지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나영석PD, 신원호PD 등을 필두로 '꽃보다 청춘',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를 포함한 물론이고 '시그널' 등 드라마까지 탄탄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tvN만을 위한 시상식 역시 지상파 못지 않은 라인업과 좋은 콘텐츠를 다시 한 번 조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N 10년을 이끈 예능을 살펴봤다. ▶코미디 서바이벌부터 리얼리티까지'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tvN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코빅'은 이제까지의 여타 코미디 프로그램과 달리 코미디에 순위제를 도입,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해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수근부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이국주 등 KBS, MBC, SBS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쳤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했다.2009년 7월 첫 방송한 '롤러코스터'도 빼놓을 수 없다. '롤러코스터'는 시즌3까지 방송되며 매니아층을 확보했다. 특히 '남녀탐구생활'은 남녀의 모습을 진지한 내레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정가은의 실생활 연기는 공감대를 불러모으며 '레전드'로 남았다.'더 지니어스'는 리얼리티 게임쇼로 방송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2013년 4월 시즌1부터 시작해 시즌4까지 방영이 마무리 됐다. 최근 유행하는 '뇌섹시대'의 원조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예능과 달라 CCTV등을 달아 관촬형 리얼리티 방식으로 촬영을 이어가 몰입도를 높였다.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은 '지니어스'에서 우승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전달했다. ▶tvN 예능 선장 나영석 PD나영석 PD는 tvN의 간판 PD다. 나 PD는 이적 후 첫 작품으로 '꽃보다 할배'를 선택했다. 2013년 7월 '꽃보다 할배'로 시작해, 같은 해 '꽃보다 누나'시리즈를 선보였고, 이는 2014년 '꽃보다 청춘'으로 이어졌다. 특히 나 PD와 이우정 작가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으로 '꽃보다 할배'는 방영 전부터 황혼의 배낭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색다른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할배'는 6%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위협했다. 또한 다시보기 매출도 2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나 PD의 활약은 계속됐다. '꽃보다' 시리즈로 여행 감성을 선보였다면 '삼시세끼'를 통해 '농촌의 낭만'을 알렸다. '삼시세끼'는 2014년 정선편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미대형' 이서진의 출연은 '신의 한수'로 꼽힌다. 이서진의 투덜대지만 할 건 다하는 캐릭터는 시골 생활에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삼시세끼'는 도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농촌편'에 이어 차승원과 유해진이 출연한 '어촌편'도 사랑받았다. 현재 '삼시세끼'는 전라북도 고창편을 준비하고 있다.나 PD는 '신서유기'로 예능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서유기' 2015년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방영한 리얼버라이어티로 방송 최초 웹 전용 콘텐츠다.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 등 '1박2일'에서 활약했던 멤버가 나영석 PD와 다시 뭉치며 시너지를 냈다. 시즌2에서는 이승기 대신 안재현이 투입됐고, 이는 '신서유기'가 건친 최고의 수확물이다. 또한 국내보다 중국에서 사랑을 받으며 모바일 콘텐트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이미현 기자 2016.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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